<앵커 멘트>
대학농구에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홈앤어웨이 리그가 도입됩니다.
특히 최저학력제 도입을 명문화해 학원 스포츠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구팀을 보유한 11개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토론 주제는 미국 NCAA형 홈앤어웨이 리그 도입 여부입니다.
고질적인 학원체육 문제해결을 위해 결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대학 총장 전원과 대교협 회장 문체부 장관까지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홈앤어웨이 리그도입이 최종결정됐습니다.
<녹취> 유인촌 : "공부와 운동 병행하는 리그제 도입을 만장일치로 채택..."
농구인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습니다.
대학농구 부활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모창배 : "과거 인기 회복할 계기로 봅니다."
당장 내년부터 정규수업 참여 의무화, 학기중 토너먼트 대회 폐지, 그리고 최저학력제도가 시행됩니다.
초중고 농구는 물론 다른 종목에도 큰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과연 대학농구 홈앤어웨이리그도입이 해묵은 과제인 학원 스포츠 개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정부와 교육계, 스포츠계가 함께 하는 획기적인 실험은 올겨울 시범경기를 거쳐 내년 3월 공식 출범합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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