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싹 틔운 학교체육 ‘정상화 원년’

입력 2010.12.30 (22:10)

수정 2010.12.31 (11:00)

<앵커 멘트>



2010년 올 한해 KBS는 학교체육의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형식적인 논의에 그치던 학교체육정상화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어 정부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3학생 70%의 운동량은 주당 한 시간이 되지 않았고 체육수업은 파행적으로 축소 운영됐습니다.



잔디 시설을 갖춘 운동장과 체육관을 확보한 학교는 전국 10%를 겨우 넘는 수준의 열악한 현실이었습니다.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한 kbs의 노력은 정부의 정책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간 5천억원 넘게 투자하는 ’학교체육활성화계획’을 이끌어냈습니다.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동아리 리그를 활성화시켜 전체 학생의 50%까지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교내 스포츠 동아리 활동이 대학입시에 반영되도록 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낳았습니다.



학교체육 인프라 구축작업에 관련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계획안이 실천 단계에 들어섭니다.



<인터뷰> 박진식(전국체육교사모임회장) : "교육을 얘기하면서 지덕체 균형 조화로운 전인교육이 돼야하는데 12과목중 한개로 전락한 상황입니다."



주전 축구선수가 명문대에 합격한 김 현 군의 사례가 기적에 그치지 않도록 학교체육 개혁을 위한 KBS의 노력은 새해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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