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신재생 에너지 확대

입력 2009.11.05 (22:11)

수정 2009.11.05 (22:11)

<앵커 멘트>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 발전소를 2∼3곳 더 짓고, 신 재생 에너지 비중도 높입니다. 기업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르게 녹아내리는 빙하.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로 이대로라면 30년 안에 북극의 여름 빙하는 완전히 없어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 비율을 보면 산업분야가 단연코 많습니다.

제철과 정유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구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명박 대통령 : "같은 제조업이지만 어떻게 하면 탄소 배출을 적게 할 것인가 그 점을 우리가 기술 개발을 통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오늘 제시한 목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포스코와 SK 에너지, 현대자동차 등 에너지 소비 상위 46개 업체는 에너지 사용량을 현재보다 1~2% 줄여야 합니다.

목표량을 못 채우면 3년 뒤엔 천 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이 화력발전의 1/90에 불과한 원자력 발전소는 3년 안에 2~3곳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5% 수준인 바이오 연료,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은 2020년까지 세배 가량 높아집니다.

정부는 이렇게 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 가량 감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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