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 땅값 할인으로 기업 유도

입력 2009.11.07 (09:06)

<앵커 멘트>

정부가 세종시에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토지 이용과 관련된 유인책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함 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는 세종시의 자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업 유치를 최대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손대야 할 것은 바로 땅값이라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세종시 산업용지의 가격은 3.3제곱미터에 220만 원댑니다.

82만원인 파주 LCD산업단지나 충남 아산의 탕정단지와 비교하면 최고 10배이상 비쌉니다.CG>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땅값을 파격적으로 깎아주는 방안과 취득세 등에 대해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 그리고 토지 사용에 조건을 붙이지 않는 '원형지 공급' 등이 현재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혜택을 기업은 물론 세종시에 들어오는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연구소 등에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 "강력한 매력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논의하고자 합니다."

청와대측은 이와 관련해 세종시 입주 기업이나 기관에 혜택을 주되 규모나 내용에 따라 차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