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한국 자동차 시장 더 개방” 공개 압박

입력 2009.11.07 (09:06)

<앵커 멘트>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더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여정이 쉽지 않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잡니다.

<리포트>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한국의 자동차 시장이 폐쇄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론 커크(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 회사들도 한국 시장에서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추가 개방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녹취> 론 커크(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커크 대표는 또 쇠고기 문제도 직접 거론하며 미국내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우려들이 해소되지 않으면 FTA 비준을 서둘지 않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이들 우려를 해소할 제안을 마련중이라며 그 시기가 임박했다고 밝혀 한국에 대한 요구 리스트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시점에서 미 무역대표부의 이같은 요구는 FTA 비준을 위한 양보 협상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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