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 내린 뒤 ‘초겨울 날씨’

입력 2009.11.13 (07:05)

수정 2009.11.13 (09:47)

<앵커 멘트>

오늘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초겨울같은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밤 사이에도 동해안 지역 곳곳에 비가 이어졌습니다.

새벽부턴 서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어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서울, 경기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전 중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강우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 10에서 50mm, 전남과 영남지방에 5에서 30가량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엔 5mm 안팎의 비교적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새벽사이 동해안 지역엔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산간지역엔 1에서 5cm 정도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 토요일인 내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다음주부터는 남부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초겨울 같은 추위는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되겠다고 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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