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최고액 일본행 ‘제2 이승엽 꿈’

입력 2009.11.13 (22:16)

수정 2009.11.29 (20:34)

<앵커 멘트>



자유계약 선수 김태균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 전격 입단했습니다.



김태균은 ’제 2의 이승엽’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태균이 일본 지바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김태균은 지바 롯데의 세토야마 사장과 계약 3년 동안 5억 5천 만엔을 받는 조건으로 입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출전 수당을 더하면 무려 7억엔, 우리돈 90억원이나 돼, 이승엽이 일본 진출 당시 받았던 총액 5억엔을 넘어섭니다.



<인터뷰>김태균(지바 롯데) : "승엽이 형이 뛰었던 팀이고, 승엽이 형처럼 잘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지바 롯데는 올시즌 퍼시픽리그 6개 구단 중 5위로 부진해 사령탑을 교체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 타율이 리그 최하위인데다 1루수 후쿠우라 가즈야가 부상으로 주춤해 김태균 영입이 절실했습니다.



<인터뷰>세토야마 료조(지바 롯데 사장) : "김태균이 4번 타자 및 1루수로 전 경기를 뛰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지바 롯데 소속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이승엽도 축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제 2의 이승엽’을 꿈꾸는 국민타자 김태균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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