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부터 강한 바람…‘초겨울 추위’

입력 2009.11.14 (07:36)

<앵커 멘트>

오늘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오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오후에는 전국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철원이 7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고, 강한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또 일요일인 내일 아침엔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등 겨울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서울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5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또 다음주엔 남부내륙지방의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갑자기 추워지는 한파 수준은 아니지만 닷새 이상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다 다음주 후반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차가운 바람은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고 있어 내일 오전 한때 호남과 충남 서해안 지방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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