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합동위 오늘 첫 회의 개최

입력 2009.11.16 (07:06)

수정 2009.11.16 (07:52)

<앵커 멘트>

세종시 대안 심의기구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합니다.

정부의 세종시 대안 마련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정 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민간위원장을 선출하고, 세종시 대안 마련의 기본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위원회 운영 방안, 투자 기업 유치 상황 등도 점검합니다.

한편 세종시 기업 유치와 관련해 대기업 계열사의 이전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 : "5대 기업중 한 기업이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진행되고 있다."

5대 그룹 중 한두곳이 계열사의 사무직군을 포함한 생산라인을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별도로 외국 기업 투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주호영 특임장관은 세종시 기업유치와 관련해 외국 기업의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면서 외국 자본과 접촉하고 있고 한두 개 외국 기업은 이전할 수도 있다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은 정운찬 총리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어, 세종시 기업 유치 성사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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