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WK 정상 ‘그들만의 리그 넘어라’

입력 2009.11.16 (22:00)

<앵커 멘트>

올 시즌 리그제로 변신한 여자축구에서 대교 캥거루스가 라이벌 현대제철을 꺾고 WK리그 초대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교가 여자축구 원년 리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결정 1차전 1대 0 승리의 유리함을 안고 2차전에 나선 대교.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할 수 있었지만 화끈한 공격을 펼치며, 현대제철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시즌 후 독일진출 가능성이 있는 이장미.



후반 13분 문전 슛을 골대에 맞혔던 이장미는 후반 36분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습니다.



대교는 1대 0으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2연승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장미 : "우승해서 기쁩니다. 초대대회라서 더 기뻐요."

올 시즌 처음 리그제로 전환한 여자축구는 일단 제도상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팬 확보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 더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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