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4% 감축

입력 2009.11.18 (06:22)

수정 2009.11.18 (07:01)

<앵커 멘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05년 배출량 대비 4%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계는 물론 국민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 감축하기로 확정했습니다.

2020년의 배출 전망치를 기준으로 할 때 30%를 줄이는 큰 폭의 감축 결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담이 있겠지만 기업들도 고효율 에너지 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국익을 위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정부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전부 초기에는 합심해야 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다음달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세계 각국에 기후협상을 촉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저탄소의 발표를 하고 우리가 앞서감으로 한국의 인식이 좋아지고 한국의 인식이 좋아지면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다."

외신들도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결정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개발도상국들중 최대 감축 수준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야심찬 녹색 투자 국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결정이 건설과 교통 부문 등 한국 산업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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