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줄 맞춰!’ 라인댄스 매력

입력 2009.11.19 (21:00)

수정 2009.11.29 (22:32)

<앵커 멘트>



오언종 아나운서, 혹시 독일월드컵 때 유행했던 꼭짓점 댄스 기억나세요?



그럼요~ 그 때는 애나 어른이나 남녀노소 너나할 거 없이 따라했었잖아요.



맞아요~ 쉽고 재미있는 동작으로 말 그대로 열풍이었는데요~



꼭짓점 댄스처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댄스로 즐길 수 있는 춤이 바로! 라인댄스라고 합니다!



스포츠특공대! 오늘은 라인댄스의 매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 대학교의 체육관, 음악 소리가 한껏 울려 퍼집니다.



모두 함께 같은 동작으로 흔들고, 걷고, 찍고, 돌기까지~



라인 댄스라고 하는 춤에 열중인데요.



<녹취> “라인을 살려주는 춤이죠”



<인터뷰> 송영순(라인댄스 강사) : “라인댄스는 국민건강댄스로서 쉽게 말하면 선을 맞춰 줄을 맞춰서 추는 춤을 얘기하고요. 동서남북 방향을 전환하면서 추는 춤을 라인댄스라고 얘기합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유행했던 ‘꼭짓점 댄스!’ 기억하시나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신나는 춤, 바로 라인댄스입니다.



라인댄스는 해마다 춤동작을 만들어서 전세계적으로 똑같이 춘다고 하는데요.



매년 1월, 미국 팜스프링에서 전 세계 춤 전문가들이 모여 안무를 짜서 퍼뜨린다고 합니다.



똑같이 추는 이유는 뭘까요?



<인터뷰> 송영순(라인댄스 강사)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율동이 반복되는 거죠”



미 서부개척 시대에 남자들이 줄을 맞춰 추던 춤에서 기원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 소개된지는 3년 정도 됐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보급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순영(서울시 목동 / 53세) : “몸매도 날씬해지고 기분이 유쾌해지고 행복해지고 우울감을 갖고 있거나 운동에 취미가 없던 사람 춤을 추고 싶었는데 춤은 다른 사람이 추는 거야 이랬던 사람들이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춤이라고 생각해요”



라인댄스에 사용되는 음악의 템포는 걷는 속도 정도의 보통 빠르기. 그래서 어느 연령층에게나 적당합니다.



<인터뷰> 정정자(서울시 목동 / 67세) : “67세요. 우연히 접하게 됐는데요. 다른거에 비해서 너무 격렬하지 않고 나이든 사람도 무리 없이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재미있어요”



다양한 움직임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체형교정과 올바른 자세까지 만들 수 있는 라인댄스.



무엇보다 반복되는 운동을 통해 멋진 몸매와 골다공증, 치매 등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영환(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 “우리가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 330칼로리가 소모되는데 라인댄스를 한 시간 하면 380칼로리가 소모되는데 느끼는 강도는 아주 약해서..”



종류 역시 다양한 라인댄스.



먼저 왈츠 리듬의 움직임으로 할 수 있는 라이즈앤드폴, 파워가 넘치는 힙합, 자이브처럼 흥겨운 릴트, 골반의 움직임이 관건인 큐반, 그리고 부드러운 스무드까지.



<인터뷰> 송영순(라인댄스 강사) : “심장이나 관절이 안 좋은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과격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댄스로서 권하고 싶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즐거운 춤바람, ‘라인댄스’.



라인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고 그 매력 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녹취> “건강을 위한 라인댄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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