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목아프거나,기침나면 이게 감긴지. 신종플룬지 헷갈리고 불안하시죠? 어떻게 구별하면 좋을지 김나나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들로 병원이 붐빕니다.
목뿐 아니라 콧물과 인후통까지 감기 증세가 뚜렷한데 신종 플루 검사에선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신종플루 아닐까 개운치가 않습니다.
<인터뷰>김가비(목감기 환자) : "신종플루는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 기침 가래도 있고 목도 계속 붓고 통증도 오고..."
한 병원 조사 결과, 최근 목감기 증세로 내원 한 환자는 한 달 전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목감기는 리노나 콕사키 등 2백여 개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으로
콧물과 코막힘, 목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신종플루와는 달리 고열이나 근육통이 없다는게 특징입니다.
그래도 신종플루와 명확히 구별이 안돼 환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기는 보름 정도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용오(이비인후과 원장) : "염증이 내려가면 기관지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특히 소아는 감기 때문에 중이염에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신종플루와 더불어 감기까지 유행하는 만큼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기본적인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