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숙, 한국인 첫 IPC 집행위원

입력 2009.11.22 (21:50)

수정 2009.11.29 (22:39)

<앵커 멘트>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국내 최초로 국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IPC 선출직 집행위원에 당선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향숙 신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당선자의 환한 미솝니다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IPC 총회에서 10명의 신임 집행위원에 선출됐습니다.



총130표 중 75표을 얻어 1차 투표에서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IPC의 여성 위원 확대 방침속에 아프리카 등 장애인 스포츠 소외국가를 집중지원한다는 선거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인터뷰>장향숙(신임IPC집행위원): "세계 장애인 올림픽 운동에서 한국이 모범적인 장애인 스포츠 선진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공식선거를 통한 집행위원 당선은 국내 장애인 스포츠 사상 처음입니다.



집행위원은 IPC 규정 제정, 회원국 승인등 핵심사안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장향숙 회장의 집행위원 선출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애인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코리아의 위상을 새로 정립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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