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주력 운용? 아파치 헬기 혼용?

입력 2009.11.23 (22:08)

<앵커 멘트>

뒤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2018년쯤 예상되는 한국형 공격헬기 탄생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기대되는 효과를 이주한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한국형 공격헬기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본격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담 때문에 번번히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뒤늦게나마 한국형 공격 헬기에 힘이 실린데는 개발을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는 심각한 현실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방안은 한국형 헬기의 주력 운용과 미국 헬기와의 혼용, 크게 두가지입니다.

미국 측이 도입을 제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던 중고 아파치 헬기는 검증된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지만, 단점도 적지 않습니다.

대당 가격만 214억원, 여기에 한해 8백억원 정도의 유지비와 구형이어서 부품이 단종될 경우 후속 군수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국내 자체 개발 주장에는 부품 조달이 원활하다는 장점 외에도 근본적으로는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해야 한다는 경제적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조(한국항공우주학회장) : "우리나라가 우리 자체 힘으로 개발을 해서 부품에서 부터 완제기 까지 일관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 여러면에서 국제협력명도 높아지고 우리국방의 기하는 역활도 커질것으로 생각된다."

군 당국은 의회가 배정한 예산을 활용해 자체 개발 헬기로 주력을 삼는 방안과 아파치 헬기를 혼용하는 방안을 비교해 전술적 우위를 가린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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