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클래식 시리즈 ‘독자들 품으로’

입력 2009.11.24 (07:00)

수정 2009.11.24 (09:34)

<앵커 멘트>

마음의 양식이 될만한 책이라면 역시 고전만한 것이 없을 텐데요.

세계 문학전집을 내 출판계의 돌풍을 몰고 왔던 한 출판사가 이번엔 1990년 대 이후 세계 문학의 최신 작품들을 시리즈로 내놓는 야심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문학전집은 지난 1998년 첫 출간이후 현재 230권까지 나오고 총 700만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테디 셀럽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비롯해 제인에어와 인간의 굴레 한국 단편 문학선등 각국을 대표하는 주옥같은 작품들입니다.

<인터뷰>곽성희(교보문고 광화문지점) : "많이들 찾아요 특히 같은 이름의 영화가 나오곤 하면..."

이같은 문학작품 읽기 열기에 더해 최근 이 출판사는 1980년대 이후 발표된 세계 문학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모던 클래식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파리의 카페에서 이웃나라 일본 도쿄의 지하철에서 젊은이들이 읽고 있는 책들을 국내 독자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획의도입니다.

적어도 이제 모던 클래식이 어는 정도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이번에 헤르타 뮐러 같이 국내 처음 나와요 이런거는 없지 않을까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첫 출간된 일차분 10권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오르한 파무크의 '내 이름은 빨강'을 비롯해 헤밍웨이에 비유되는 미국 작가 코멕 매카시의 '핏빛 자오선'등이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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