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큰 폭 상승…금값 또 사상 최고

입력 2009.11.24 (07:00)

수정 2009.11.24 (08:42)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전과 달러 약세로 상승했습니다.

금 값은 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29%, 132 포인트 오른 만 450.9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38% 오른 2,175.72로 S&P 500 지수도 1.36% 올라 1,106.2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10월 기존주택판매가 기대이상의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10.1% 급등해 연간 기준 6백 10만채로 2007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연준 총재들의 잇따른 저금리 발언은 달러화를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세웠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의 제임스 블러드 총재는 중앙은행이 모기지 관련 자산의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러 약세는 상품과 원자재 가격이 올렸고, 이로 인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군사훈련 소식으로 중동 정세 불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유가와 금값도 상승했습니다.

구리값도 1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유가는 0.1% 오른 77달러 56센트를 기록했고, 12월 인도분 금값은 7일째 상승해 온스당 1,164달러 70센트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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