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아프리카 외교 시동…원조 늘리고 개발 경험 전수

입력 2009.11.24 (22:01)

수정 2009.11.24 (22:02)

<앵커 멘트>

정부가 대아프리카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원조금액을 늘리고 개발경험을 전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티오피아에 한국 정부가 지어준 초등학교입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학생들은 한국 정부의 돈으로, 또, 한국인 교사에게 교육받고 있습니다.

병원 문턱에도 못가본 아이들도 한국인 의사가 돌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아프리카 지역은 더 많은 원조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지난해 유·무상 아프리카 원조 금액은 1억 달러, 정부는 2012년엔 2억 달러로 올리겠다고 오늘 한-아프리카 포럼에서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우리는 가난과 같은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2012년까지 아프리카 연수생 5천 명을 초청해 교육하고, 우리 봉사단 천 명을 아프리카에 파견키로 했습니다.

<녹취> 장핑(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장) : "전세계 인구의 1/7 가 사는 아프리카를 모른체 하고는 지구촌이 하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풍부한 자원으로 지구의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평가받습니다.

정부는 국제사회 수여국에서 이젠 공여국의 지위로 성장한 경제 발전 경험을 실질적으로 전수해, 대 아프리카 외교에 시동을 걸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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