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6자회의 입장차 여전

입력 2009.11.25 (22:15)

수정 2009.11.26 (07:42)

<앵커 멘트>

지금 복수노조와 전임자 급여 문제를 풀기 위한 마지막 노사정 6자 회의가 진행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국현호 기자! 타협점이 보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다섯 시간을 넘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노사정 사이의 입장 차이가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로는 열 차례, 또 대표자들 사이의 만남은 오늘이 네 번째지만,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임태희(노동부장관) : "법대로 시행하자, 다만 3년 전 합의대로 시행하는데 연착륙 방안을 논의 한번 해보자."

<녹취>장석춘(한국노총 위원장) : "(파업)선언을 해버린 상황인데 이게 잘못됐을 때 우리가 파업을 접는다고 생각합니까? 저희는 갑니다."

회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이수영 경총회장은 회의를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양대 노총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이른바 끝장 토론을 제안하며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노사정 사이의 입장차가 여전해 오늘 회의에서 극적인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노사정위원회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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