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이점을 설명하고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수질 악화를 이유로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면 우리 기술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보를 만들었다고 해서 물이 썩느냐? 물이 썩도록 보를 만들지 않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는 더 많은 예산을 들여 하천 정비 계획을 세웠다는 점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제가 지금 20조 원을 들여 하겠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이 분들은 43조 원, 2007년에는 87조 원을 들인다고 했을 때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4대강 공사에 쓰이게 될 IT 기술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저거는 고기가 아니고 로봇입니다. 고기와 같은 로봇인데 이것이 강변에 다니면서 수질이 나쁜 데가 있으면 바로 중앙센터에다 보고합니다."
4대강 사업이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 의미도 있다며 임기 내 준공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5% 안팎으로 비교적 밝게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출구전략 조기 실시에는 반대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며 현재 8%대인 청년실업은 내년 하반기엔 다소 나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