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가드레일 들이받고 추락…3명 사망

입력 2009.11.28 (21:40)

<앵커 멘트>

빗길 승용차 사고로 세 명이 숨졌습니다.

또 불법 체류중인 중국인이 직장 사장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상자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드레일이 휘어져 있고 옷가지 등 물건들이 사고 잔해와 함께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 승용차는 바퀴가 빠지고 문짝이 날아갈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에 부딪친 뒤 5미터 언덕 아래 도로로 떨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배00(목격자) : "그 때 비가 한창 많이 왔어요. 비가 많이 오는데 위에서 굉음을 내면서 두두두두 그러더니만..."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언덕 아래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인부도 추락하는 승용차에 변을 당했습니다.

자신이 일하던 고물 수집 업체의 사장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중국인이 도주 2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 체류자였던 이 중국인은 밀린 임금 때문에 사장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사장 부인을 살해하고 사장과 아들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피의자 : "3일 반 정도 되는 밀린 임금을 달라고 하니까 욕을 하고 때리니까 홧김에 흉기로.."

오늘 낮 12시쯤, 청주시 한 주택가 골목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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