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모비스·SK, ‘줄부상’ 희비

입력 2009.11.30 (22:02)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시즌 초 우승후보로 꼽혔던 모비스와 SK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주전들의 부상이 두 팀의 운명을 갈라놓았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막 후 4연승.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SK지만 주전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방성윤을 시작으로 김민수와 주희정이 번갈아가며 다쳐 7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반면, 별다른 부상이 없는 모비스와 KT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위 모비스는 초반 부진을 딛고, 시즌 최다인 9연승에 도전하고, 2위 KT는 꼴찌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상병동 SK와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인터뷰>김진(SK 감독) : "그동안 어려운 게임...중간 중간 선수 부상도 있고, 분위기에 따라 같이 침체됐어요."

추승균의 부상으로 고전하던 KCC는 막 상승세를 타려는 시점에서 주전가드 전태풍이 전력에서 이탈해 허재 감독의 어깨를 무겁게 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프로농구.

주전들의 부상이 순위 경쟁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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