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 논란 속 고개드는 찬성론

입력 2009.12.01 (22:14)

<앵커 멘트>

충청권에서는 비교적 눌려 있던 세종시 수정 찬성론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 논란 속에서 수정에 찬성하는 단체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발족했습니다.

정치 논리를 떠나 대전과 세종시가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입니다.

발기인에는 지역 학계와 경제계,주부 등 시민 백십여명이 참여했지만 오늘 참석자는 50명 안팎입니다.

지난달 발족한 선진충청 포럼에 이어 세종시 수정 찬성 단체로는 충청권에서 두 번 째입니다.

<녹취>김병윤(대전.세종 희망포럼 공동대표) : "삶의 둥지를 틀 수 있는 도와드리는 안으로 낼까 합니다.일종의 수정안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세종시 대안 모색 간담회도 열렸습니다.

세종시 수정 반대 진영에서는 수정안 찬성 단체의 출현에 정치적 의혹을 제기했지만 해당단체 측은 부인했습니다.

<인터뷰>금홍섭(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 : "급조된 조직을 만들어서 여론을 분열 시키고 하는 것 자체는 상당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녹취>김병윤(대전.세종 희망포럼 공동대표) : "금년도 넘기기 전에 이런걸 만들어서 논의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거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다가오면서 수정안 논란이 여론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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