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영유아 신종플루 예방접종 시작

입력 2009.12.02 (08:09)

<앵커 멘트>

미취학아동 등 영·유아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됩니다.

또 2차 접종이 예정돼 있던 만 8살 아동은 1차 접종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8살 미만 미취학 아동은 오는 7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고 위험군인 임신부도 21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만 18세 이하와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원한 학생 5만 2천 명에 대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됩니다.

접종은 오는 16일부터 가능합니다.

당초 2차례 접종 예정이던 만 8살 아동은 1번 접종으로 끝내고 만 7살 초등학생도 이달 내에 2차 접종이 예정돼 있었지만 다음달로 미뤄졌습니다.

백신 공급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고위험군도 아닌 초등학생에게 2차 접종을 하기보다 가능한 많은 인원에게 1회 접종이라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이환종(서울대 소아과 교수) : "확산방지 전략상 유아나 임신부에게 우선 접종하는 것이 2차 접종보다는 더 급합니다."

지금까지 생후 6개월부터 만 3살 이하 영유아는 전체의 77%인 85만명이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

임신부는 33%인 14만 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했습니다.

접종 당일 몸이 불편한 경우는 접종일 조정이 가능하지만 예약 후 접종일로부터 2주간 접종을 받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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