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철도 파업 원칙 대응…퇴직자 투입”

입력 2009.12.02 (12:59)

수정 2009.12.02 (15:36)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철도 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추가 대체 인력 투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지역발전위 회의 참석차 대구로 가는 길에 철도공사 비상상황실에 들러 파업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철도 노조의 파업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지금 지구상에서 이런 식으로 파업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을 거예요."

 


특히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데 안정된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파업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지금 일자리가 없어서 길거리를 헤매고 있는데 일자리 보장된 사람들이 이 어려울 때 경제가 어렵고 더욱 연말에 말이지."

 


이 대통령은 노조의 파업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 메트로 기관사와 퇴직자들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철도 파업 상황을 고려해 대구까지 전용편 열차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승객들과 같은 KTX 열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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