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 거액은 못줘!”…찬호 선택은?

입력 2009.12.02 (22:10)

수정 2009.12.02 (22:34)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박찬호가 원소속팀인 필라델피아로부터 연봉조정신청을 받지 못했습니다.



팀의 재정부담 때문인데 이제 박찬호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라델피아가 박찬호에 대한 연봉조정 신청을 포기했습니다.



연봉조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뜻으로 거액의 연봉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250만 달러에 계약했던 박찬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연봉조정으로 갈 경우 대폭 인상이 기대됐습니다.



연봉조정을 받지 못했지만 박찬호로선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습니다.



여전히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나머지 구단을 상대로 협상할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구단도 연봉조정신청 포기가 박찬호를 다시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여전히 재계약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유계약을 선언하고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한 36살의 박찬호.



선발의 꿈을 이룰지 특급 구원 투수로 명맥을 이어갈지 박찬호의 뜨거운 스토브 리그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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