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캐스트, NBC 인수…뉴욕증시 혼조세

입력 2009.12.04 (06:51)

수정 2009.12.04 (19:21)

<앵커 멘트>



미국의 3대 공중파 방송이자 세계 4대 미디어 기업 NBC가 케이블 방송업체에 인수됐습니다.



금융위기를 통해 미디어 산업도 구도가 재편되는 모습인데요,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의 케이블TV 방송업체 콤캐스트가 NBC를 인수했습니다.



NBC유니버설 그룹의 소유주 제너럴 일렉트렉으로부터 NBC그룹의 51% 지분을 인수한 것입니다.



NBC유니버설은 공중파 NBC와 케이블 방송 CNBC, MSNBC, 영화 스튜디오 유니버설 픽처스 등을 가진 자산규모 3백억 달러의 세계 4대 미디어그룹으로, 이번 인수는 방송계의 질서재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로 콤캐스트 주가가 선전하며 나스닥은 소폭하락에 그쳤지만 다른 지수들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비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50% 미만의 48.7%로 나타나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입니다.



다우 0.8%, 나스닥 0.5% S&P500 0.8% 등 모두 내렸습니다.



금값은 오늘까지 나흘 연속 오르며 온스당 1,217달러 4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버냉키 연준의장은 오늘 상원의 연임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초저금리 정책과 통화정책 철회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출구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버냉키는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실업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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