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드레 동안 파업했던 철도노조가 어제 저녁 전격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오늘 아침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합니다.
현재 철도 운행 상황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사회팀 연결합니다.
이수정 기자, (네, 이수정입니다.) 정상화는 언제쯤 될 것 같습니까?
<리포트>
노조원들이 9시부터 업무복귀해도 열차 운행은 오후는 돼야 원활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8일간의 긴 파업으로 인한 교대근무 일정 조율 등 작업이 필요하고, 또, 파업 기간 중 직위해제된 조합원이 800명이 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전동차와 통근열차, KTX 등 출근길 열차는 지난 8일동안처럼 대부분 운행되고 있습니다.
파업 기간 동안 군 병력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 열차 지연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늘까지는 출근길을 평소보다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철도공사는 파업 기간 동안 60% 정도만 운행하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경우, 오늘 8-90% 까지 운행하고, 20%만 운행했던 화물열차의 경우도 오늘 60% 이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더욱 안정될 것이라면서 긴급 투입된 대체 인력도 정상화 상황을 봐가며 빼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