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꽃4, “‘살사 댄스’ 기대하세요”

입력 2009.12.08 (20:57)

<앵커멘트>



우리 여자 골프의 미녀 4인방이 필드가 아닌 살사 연습장에 모였다고 합니다.

 


골프화가 아닌 댄싱슈즈를 신고 정열의 살사 댄서로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사연일까요?



필드 위 미녀들의 화려한 변신.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유난히 이야깃거리와 볼거리가 많았던 2009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계의 주역 4명이 마지막 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상금왕 서희경!



무서운 2년차, 매치퀸 유소연!



필드 위의 돌풍! 핑크공주 임지나!



KLPGA 투어 첫 승의 감동 이보미까지!




필드 대신 댄스 스튜디오에서 골프화 대신 댄싱 슈즈를 신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맹연습에 돌입했습니다.

    

과연, 그녀들은 어떤 무대를 준비 중일까요?




<인터뷰> 유소연: "지금 여자프로골퍼 시상식에 저희가 살사 공연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어요."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 선수들이 노바디춤을 선보였었는데요.




올해엔 더욱 뜨겁고, 파격적인 무대를 준비중입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무대에 오르는 서희경.



  다른 선수들에 비해 여유있는 모습인데요.

    

<인터뷰> 서희경 : "작년에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배우고 있고요 자신감도 많이 생긴것 같아요."




 선수들은 지난 10월부터 2달간~ 경기 일정을 쪼개가며 살사 연습에 구슬땀을 흘려왔습니다.



<인터뷰> 이보미 : "시상식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데요 잘 하고 싶은데 확실히 어렵다 보니까 걱정이 되요. 잘하고 싶어요."




시상식에서 약 6분 여간의 살사 무대를 선보일 선수들.



클럽 대신 남자 파트너와 손을 잡고 호흡을 맞추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깨 진짜 아퍼 어깨가 찢어질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재즈댄스를 배웠다던 임지나 선수도 살사춤 앞에서는 무너집니다.




<인터뷰> 임지나 : "골프에서 보기 했을 만큼 힘든 것 같아요."




잠시, 휴식시간.



선생님과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살사 춤에 대해 평을 해보기도 합니다.




선수들에게 살사 동작보다 힘든 것이 바로 댄싱 슈즈라는데요.




<인터뷰> 유소연 : "발끝이 슈즈에 눌려서 많이 아픈데요. 다 참고 해야 보시는 분들에게 멋있는 무대 보여줄 수 있으니까"




이것이 저희가 살사출 때 입을 의상입니다.



연습이 힘들 때면,  항상 꺼내본다는 살사 의상.

    

  본 무대를 위해서 의상을 입은 모습은 절대 공개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저렇게 해야하는 건데요 막상 몸은 쉽게 따라주지 않죠.




<인터뷰> 임지나 : "열심히 하는데, 밤세야 할 것 같은데요. "




의욕 충전! 100%! 결전의 내일을 위해 다시 연습입니다.




 필드에서의 보여준 프로 만큼은 어딜가지 않죠.    



   내일 열릴 2009 KLPGA 대상 시상식이 정말 기대되네요!




<인터뷰> 서희경 :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께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 릴테니까조금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박수 많이 쳐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의 살사 댄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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