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식점 불…화재 원인 조사중

입력 2009.12.12 (07:43)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는 등 밤 사이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로 자욱한 주택가 골목에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음식점 건물 전체를 다 태운 뒤, 양측에 있던 슈퍼마켓 건물과 포장마차로 번져 10분 만에 건물 3동을 다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안에서 음식을 끓이던 조리기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종업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건물들이 40년 전에 지어진 낡은 건물들이라 쉽게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양주시 덕적동의 한 축사에서도 불이 나 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축사 옆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북 칠곡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동 고개 부근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현장 주변에서 한동안 교통 정체가 심하게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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