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산타…사랑·나눔 메시지 전해

입력 2009.12.12 (21:48)

<앵커 멘트>

오늘 창원에서는 자전거 탄 산타클로스 2천여 명이 선물을 나눠 줬습니다. 무슨 선물일까요?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시내 도로를 따라 빨간 망토와 고깔모자를 쓴 2천 명의 산타클로스들이 물결을 이룹니다.

창원의 공용자전거인 누비자도, 자전거 동호인의 산악자전거도 오늘은 루돌프가 됐습니다.

산타가 된 시민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정지원·류수정(대구시 월성동):"좋은 행사가 있다고 해서 대구에서 왔어요."

<인터뷰>최인효(창중MTB 동호회원):"불우이웃도 돕고 건강도 챙기고 연말에 너무 좋습니다."

오늘 하루 자전거 탄 산타가 된 시민들은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도로를 누볐습니다.

이번 행사 참가비 전액인 천5백여만 원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윤동진(창원시 자전거연합회장):"한해 마무리하면서 자전거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결손가정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도 겸해서..."

분지 지역의 공단 도시인 창원이 대기환경 오염과 교통체증, 주차난을 막기 위해 선택한 자전거!

오늘은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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