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입력 2009.12.12 (21:48)

<앵커 멘트>

오늘 KBS는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파를 탔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가를 홀로 지키는 할아버지에게 도시락을 전하는 제주도의 자원봉사자들부터.

<인터뷰강필안(자원봉사자):"부족하지만 어떡해요. 부족하지만 부족한대로 잘 채워가야죠."

어려운 전통시장 사정에도 상인들끼리 마음을 합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까지.

<인터뷰>정영자(채소 나눔):"어려울수록 갈라먹어야지. 갈라 먹어야 돼."

KBS가 연말을 맞아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생방송에는 정치권과 각 부처, 재계, 사회 각계각층에서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나눔과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에서 50억원을 기부하는 등 크고 작은 온정이 이어져, 오늘 하루 모두 55억여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저희 금융인들도 하루하루를 살얼음을 걷는 기분으로 살아왔습니다. 더 어려우신 분들을 생각해서 왔습니다."

오늘 특별생방송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일은 삶의 이유이자 기쁨임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이용권(가스 나눔):"그냥 뜻을 같이하는 거죠 뭐. 작아요작아. 고마하이소마. 이상하다."

KBS는 ARS 자동전화와 본사, 지역총국을 통해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합니다.

KBS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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