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끌 ‘10대 신기술’

입력 2009.12.15 (22:08)

<앵커 멘트>

조선업과 반도체, 휴대전화. 지금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력 산업이죠. 그럼 앞으론 어떤 신기술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까요?
홍수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입니다.

핵심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첨단 8기통 엔진입니다.

최고 출력 380마력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5.9초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박성현(현대.기아차 부사장) : "특히 연비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진 엔진으로 특허만 177건을 출원했습니다."

과자 봉지를 땅에 묻고 12주가 지나자 자연상태에서 분해됩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이 과자 포장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썩는데만 수백 년이 걸리는 석유. 화학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미국 제과회사에만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장석(SKC 사장) : "친환경 지향하는 모든 국가들이 관심있고 앞으로 pvc를 대체할 시장 규모는 우리도 예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전화의 장점을 고루 갖춘 신개념 스크린폰.

홍삼에서 추출한 피부노화 개선물질, 얇은 태양전지를 만드는 장비.

휴대전화용 내장 안테나와 디스플레이 성능을 향상시킬 나노 합성 기술 등도 앞으로 우리 경제를 먹여살릴 10대 기술에 포함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인 이들 10대 신기술의 매출이 올해 7조 원, 내년에는 1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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