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김상현 등 기아의 젊은 선수들이 벌써부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인 거포 김상현과 올스타전 MVP 안치홍, 그리고 한국시리즈 최고 스타 나지완까지.
기아의 MVP트리오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포항에서 2주간의 합동 훈련으로 선의의 경쟁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현(기아) : "시즌 때도 워낙 잘 맞는 선수들이었고, 대화도 많이 했다. 지금은 라이벌 의식 없으니까 편하게 대화하고 잘 해야죠."
황병일 수석코치의 제안으로 시작된 합동 훈련은 이번이 두 번째.
기술과 체력 훈련, 산행까지 포함된 강도높은 일정이지만, 굵은 땀방울의 효과를 톡톡히 본 나지완은 올해도 특훈을 자청했습니다.
<인터뷰>나지완(기아) : "목표는 체중 감량인데, 내년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잘 해보고 싶다."
영광을 뒤로 하고 새 시즌 준비에 나선 기아의 젊은 피들의 도전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