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4강 불발…런던 금빛 희망 확인

입력 2009.12.15 (22:09)

<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세대교체 직후에 출전한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운명이 조금 전 끝난 노르웨이와 스페인의 경기에서 결정됐습니다.



우리의 희망과는 반대로 노르웨이가 승리하면서 대표팀은 잠시 뒤 루마니아전을 이겨도 4강 진출이 좌절됩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대표팀은 세대교체 직후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선전을 펼쳤습니다.



세계 1위 노르웨이를 1점 차로 이겼고, 헝가리전에서는 7점 차로 끌려가다 무승부를 만드는 끈질긴 투혼을 보였습니다.



대거 수혈된 젊은 선수들이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이면서 팀 전력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인터뷰>정지해 : "서로 경기를 뛰려고 하다보니까 실력도 좋아진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대표팀은 앞으로 국제 경험만 쌓는다면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재영(감독) : "2012년 올림픽까지 어린 선수들이지만 잘 준비하면 가능성 있다."



산뜻하게 출발한 우생순 2세대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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