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삼 끝내기 영웅! 전자랜드 2연승

입력 2009.12.15 (22:09)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전자랜드가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정영삼의 버저 비터로 SK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자랜드 서장훈은 사상 첫 4,500 리바운드를 달성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쿼터 막판 SK 방성윤의 골밑 득점으로 71대 71이 돼 승부는 연장으로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종료 버저와 함께 전자랜드 정영삼의 슈팅이 거짓말처럼 SK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74대 71, 승부는 마지막 순간 정영삼의 끝내기 버저비터로 갈렸습니다.



<인터뷰> 정영삼



정영삼이 마지막 순간의 영웅이었다면 센터 서장훈은 경기 내내 전자랜드를 이끌었습니다.



서장훈은 1쿼터 정확한 중거리슈팅으로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무려 25득점을 올렸습니다.



승부처였던 4쿼터 후반에는 기습적인 3점포를 성공시키기도 했고, 2쿼터 막판에는 프로농구 최초로 정규 경기 개인 통산 4,500호 리바운드도 달성했습니다.



문태영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인 서장훈을 앞세운 전자랜드는 확실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13연패를 당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에서 벗어나 어느 팀도 만만히 볼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CC는 오리온스를 꺾고 원정 경기 5연승으로 단독 3위가 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