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주는 영화 제작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여된 할리우드 블록 버스트에 맞서 소품 같은 우리 영화들이 개봉됩니다.
박진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 제이크가 자원 채굴을 위해 판도라 행성에 도착합니다.
원주민 나비 족의 몸을 빌리는 '아바타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삶을 얻게된 제이크.
나비족의 여전사 네이티리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자원을 강탈하려는 지구인과 이를 보호하려는 나비족 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집니다.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12년간 준비한 이 영화는 한 차원 다른 3D 영상을 선보입니다.
스물아홉 살 한송이는 회사 동료 진호와 남부럽지 않은 연예를 합니다.
하지만, 한송이는 이 남자에게 다른 여인들이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진호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지만 이들 여인들에게도 묘한 우정을 느낍니다.
<인터뷰> 강혜정('걸프렌즈' 주연) : "현대 살아가는 20대 30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들이 있죠."
음악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려줍니다.
그래서 밴드는 서울, 제천, 부산 등 전국으로 초대받지 않은 투어를 떠납니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항상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깨닫습니다.
잃어버린 개를 찾는 전단을 붙이며 생계를 꾸리는 지적장애인 규남은 부동산업자 원영의 폭행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계속해서 강아지가 사라지고 사람들마저 없어집니다.
규남을 의심한 원영은 그의 거처에서 참담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인간이 과연 선한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영화는 묻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