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연아와 함께 올림픽 금 꿈’

입력 2009.12.18 (21:02)

수정 2009.12.18 (21:05)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밴쿠버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 나서 뜨거운 성원을 받았습니다.



선수 시절 두 번이나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던 오서는 이번엔 김연아와 함께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캐나다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겨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승부,이른바 브라이언 전쟁의 주인공인 오서.



지난 88년 캘거리 올림픽때 기수까지 맡았던 캐나다 겨울 스포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선수로서 두번이나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던 오서는 이번엔 성화 봉송자로 등장했습니다.



성화를 전달받은 오서 코치는 많은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300미터 구간을 힘차게 달렸습니다.



<인터뷰> 오서(김연아 코치) : “22년전엔 기수였고 이번엔 성화 봉송을 하게되었는데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 선수는 명코치가 되기 어렵다지만,오서는 첫 제자인 김연아를 통해 코치로서도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오서는 이제 김연아라는 금메달 후보의 코치로서,세번째 올림픽 무대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오서(김연아 코치) : “관중들은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오서는 모레 열리는 김연아의 성화 봉송에 대해,올림픽 열기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아가 내일 오서코치의 생일을 맞아,깜짝 이벤트를 마련하는등,김연아 드림팀은 밝은 분위기속에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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