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조별리그를 분석해보는 시간!
오늘은 마지막 H조입니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과연 월드컵 징크스를 깨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8 유럽선수권대회에서 44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스페인.
올 6월 말까지 35경기 무패행진, 유럽예선 10전 전승을 구가했습니다.
명실공히 무적함대의 위용을 갖춘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은 남아공에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세입니다.
토레스와 비야가 뿜어대는 득점력이 가공할 만하고, 파브레가스, 알론소, 이니에스타 등으로 이뤄진 탄탄한 미드필드진은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입니다.
칠레, 스위스, 온두라스, 비교적 약팀들과 함께 H조.
조 편성의 행운도 따른 스페인은 무난히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대회 초반을 상큼하게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2위 싸움을 펼칠 스위스와 칠레도 스페인을 우승 후보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트마르 히츠펠트 : “스페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유럽 챔피언입니다. 세계 최강 팀입니다”
매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다가 좌절만을 맛본 스페인.
이번 남아공 대회는 다르다는 각오로 조별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