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저탄소 녹색성장 싱크탱크 설립”

입력 2009.12.19 (07:34)

수정 2009.12.19 (08:11)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동이 중요한 때라며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기구를 한국에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펜하겐 도착 첫날 기후변화 회의에서 국가별 연설을 실시한 이 대통령이 어젯밤 정상회의에서 또다시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를 한국에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 대통령

녹색성장 연구소에는 니콜라스 스턴 영국 정경대 교수 등 세계 석학과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안을 주로 연구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정상 회의에서 2012년 기후변화 총회 유치 의사도 공식화했습니다.

<녹취>이 대통령

이 대통령은 지구의 대체재는 없다며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부터'라는 자세와 말보다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한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정상 외교활동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합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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