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상승

입력 2009.12.19 (07:34)

<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이 상승을 이끌었으나 달러강세로 상품주들이 하락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급락 하룻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2%, 나스닥은 1.4%가 상승했고, S&P500도 0.6% 올랐습니다.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오라클의 분기실적이 13% 증가하고, 블랙베리 생산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은 향상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아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노동부는 실업률 10%를 기록한 지난달, 36개 주에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불과 8개 주에서만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29개 주에서 실업률이 높아졌던 한달 전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유로대비 달러화 가치가 1.430달러까지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 상품주들이 하락하며,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다우 종목에서 제외됐지만, GM의 사브 매각계획이 좌절돼 사브를 사실상 청산키로 한 것도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실업률 개선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업의 감원 바람이 현저히 둔화됐지만, 신규고용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아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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