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기온 되찾아…모처럼 야외로

입력 2010.01.17 (21:47)

<앵커 멘트>

모처럼 햇살이 따뜻한 휴일이었습니다.

추위를 잊은 사람들의 표정을 장덕수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아직 쌀쌀한 아침 공기를 가르는 스윙이 힘찹니다.

날이 풀린다는 소식에 모처럼 동호회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승찬(서울 신당동):"날씨가 풀려서 아침에 나와서 일요일이라 운동을 하니까 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습니다."

세차장은 모처럼 대목을 맞았습니다.

쌓인 때를 말끔이 씼어내고 밖으로 나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서울 영등포동):"그동안 세차를 못해서 가족들하고 여행가려고 깨끗하게 나가려고 세차하러 왔습니다."

이리 저리 눈밭을 달려보지만 연 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나른한 햇볕에 결국 연날리기 대신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손이권(경기도 파주):"이렇게 딸애랑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해서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하얀 눈세상을 차고 스노보더들이 하늘 높이 날고, 얼음집 속에 들어간 아이의 눈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양원준(경기도 평택):"얼음집을 어떻게 만들었나 신기하고 궁금해요."

추위로 움츠렸던 사람들에게 따사로운 햇살은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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