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이틀째…‘정상회담’에 초점

입력 2010.02.05 (22:16)

<앵커 멘트>

대정부질문 이틀째.

오늘 국회에선 정상회담 추진상황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운찬 총리는 실질적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비핵화에 대한 성의를 보이고 인도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 때와 장소를가리지 않고."

지난해 비밀접촉에서 양측이 정상회담 합의문까지 조율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의원) : "11월 접촉에서 정상회담 합의문에 비핵화라는 단어를 넣고 9.19 공동성명 준수라는 표현을 넣기로 의견접근을 보지 않았습니까?"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 : "그런 사실에 대해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정상회담 추진 시기의 적절성 여부 등도 추궁됐습니다.

<녹취>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포탄이 이렇게 비처럼 쏟아지는데 대통령은 외국에 나가서 정상회담 하겠다고 했다."

<녹취>박지원(민주당의원) :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어떻게 하겠냐."

<녹취> 정운찬(국무 총리) :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그것을 존중하는 범위내에서."

북핵 6자회담을 위한 주변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녹취>정옥임(한나라당 의원) :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이 다음주에 북한가는 것도 그런 차원입니까?"

<녹취>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간다면 그런 취지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거론되고 있는 일왕의 방한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과거에 대해 확실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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