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선원 4명 수색 작업 재개

입력 2010.02.06 (07:39)

수정 2010.02.06 (07:59)

<앵커 멘트>

어제 제주도 우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는데요.

실종된 선원 4명에 대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오늘 다시 시작됩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4명의 선원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오늘 재개됩니다.

해경은 날이 밝는대로 경비함과 헬기, 소형 경비정 등을 대거 투입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어제는 10시간 넘게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사고해역에 강풍과 높은 물결이 일면서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없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사고 어선 선장 56살 김모 씨 등 8 명은 어제 해경경비정을 타고 성산항으로 들어와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시 바다에 빠졌지만 다행히 같은 선단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부산 선적 삼치잡이 어선인 139톤급 '95동창호'가 침몰한 것은 어제 아침 8시 20분 쯤,

바닷속 깊이 그물을 치고 다른 어선과 함께 고기를 잡은 뒤 그물을 끌어올리다 갑자기 배가 옆으로 기울며 중심을 잃었습니다.

<녹취> 구조된 선원 : "그물을 끌어올리다가 사고 났습니다. 잡은 고기가 너무 많아가지고..."

해경은 침몰 어선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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