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종시 국민투표 검토 안해”

입력 2010.02.08 (22:08)

수정 2010.02.08 (22:10)

<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세종시' 문제가 뜨거웠습니다.

정운찬 총리, 국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문제 해법과 관련해 여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민투표 방안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공식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의원) : "국민 투표 하자고 합니다. 이에 대한 총리 견해는 무엇입니까? "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아직 공식적으로 국민 투표 검토하지 않았다."

세종시 홍보 집회에 주민을 동원하지 않았냐는 의혹 제기에는 정면 대응했습니다.

<녹취>임영호(자유선진당) : "일당 3만원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돈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가."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개인들이 한 집회에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정부가 어떻게 압니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럽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감안할 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 "영향은 없습니까?"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그리스 문제만 가지고는 우리 경제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으로 봅니다."

오후 대정부질문은 오늘도 30분 정도 늦게 시작돼 방한 중인 독일 대통령이 본회의 개회를 기다리는 외교상 결례를 빚기도 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연일 지각사태에 참석률도 저조하고 일방적 정쟁의 도구로 활용되는 대정부질문이라면 차라리 폐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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