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특공대] 아이스 다이빙

입력 2010.02.11 (21:01)

수정 2010.02.11 (21:02)

<앵커 멘트>



입춘도 지났고 이제 겨울도 막바진데요~



겨울의 끝자락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겨울 레포츠 마니아들도 두 손 두 발 든다는 아이스다이빙 동호인들인데요~



얼음을 깨고 즐기는 다이빙의 색다른 매력!



스포츠타임이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매년 겨울 얼어붙은 강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바로, 아이스 다이빙 동호인들인데요.



강이라고 아무 곳이나 아이스 다이빙을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수심이 깊고, 물이 맑고, 얼음의 두께가 15cm 이상 되어야만 가능하답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영하의 기온!



하지만, 두께 40cm가 넘는 얼음 앞에서 오히려 도전 의지가 달아오르는데요.



얼음이 두꺼울수록 다이빙을 하기 안전하다고 하네요~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아이스 다이빙!



그 시작은 건식 다이빙 슈트가 보급되면서부터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다이빙 슈트는 물에 젖는 습식인데요.



아이스 다이빙을 할때에는 물에 젖지 않고, 평상복 위에 입을 수 있는 건식 슈트를 입습니다.



목과 팔목의 고무밴드는 몸속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



먼저 추운 날씨에 굳은 몸을 푸는 것으로 본격적인 아이스 다이빙의 시작을 알립니다.



체력과 담력으로 무장한 아이스 다이버들~



드디어, 입수 완료!



한번 아이스 다이빙을 하는 시간은 20여 분!



물속은 평균 영상 1도 정도이지만 장시간 다이빙을 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스 다이빙의 매력은 역시 얼음 아래의 수중 세계를 엿보는 것인데요.



바깥은 영하로 꽁꽁 얼어붙어있지만 수중 세계는 살아 움직이고 있네요.



한편, 물 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이버들의 안전을 살피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정대수(35/충청북도 청주시): "다이버가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위치를 찾기 위해서 공기방울이 얼음 위로 올라오는 위치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얼음 구멍 앞에서 다이버와 연결된 줄을 잡고 지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스 다이버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줄 신호!



<인터뷰>박문호(46/경기도 남양주시): "다이버들이 물속 상황에서 안전한지를 수신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이버들은 1분에 한 번씩 줄을 당겨 자신들의 안전 신호를 보냅니다.



수중에서 다이빙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게 가버리는데요!



올라갈 시간을 잘 체크해야합니다.



무한 도전 정신!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아이스 다이빙~



<인터뷰>최정하(35/충청북도 청주시): "겨울 추위와 함께 동행할 수 있다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아이스 다이빙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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