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켑코 격파 ‘23연패 수렁 탈출’

입력 2010.02.16 (22:36)

수정 2010.02.16 (22:54)

<앵커 멘트>



스포츠는 항상 이변이 있어 즐겁습니다.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23연패에 빠졌던 꼴찌 상무가 5위 켑코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려 23연패 뒤에 맛보는 승리의 감격.



상무 최삼환 감독은 그동안 쌓였던 팬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인터뷰>최삼환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준 팬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상무의 짜릿한 승리는 전역을 불과 두 달여 앞둔 두 고참, 김정훈과 김민욱이 이끌었습니다.



김정훈은 왼쪽에서 김민욱은 오른쪽에서 오랜만에 시원한 강타를 뿜어냈습니다.



동료들은 투혼이 담긴 끈질긴 수비로 이들을 뒷받침했습니다.



김정훈과 김민욱이 모두 26점을 합작한 상무는 켑코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11월 3일, 우리캐피탈전 승리 이후 무려 105일만에 맛보는 감격적인 승리였습니다.



켑코는 주포 정평호가 5득점에 그치는 부진속에 완패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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