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회적 기업, 제도적 지원 확대”

입력 2010.02.19 (22:12)

<앵커 멘트>

기업이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선다면, 세상은 훨씬 따뜻해지겠죠.

이명박 대통령이 이런 사회적 기업을 직접 찾았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전체 직원 63명 가운데 40명이 장애인입니다.

취약계층 고용이란 사회적 목적과 영업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사회적 기업'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디자인이 좋네."

이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강성태(사회적 기업 '공부의 신' 대표) : "저희가 교육장을 개설해서 임대료를 내거나 그럴 형편은 아니거든요. (이대통령) 공공기관 국영기업체 이런 데 공간이 다 있기 때문에."

<녹취> 임경수((주)이장 대표) : "지방 공무원의 80%는 사회적 기업을 모릅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내가 그걸 바꾸려고 오늘 여기를 방문한 겁니다."

참석자들은 또 사회적 기업과 아시아 개발원조를 연계하는 방안,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건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정부가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기 전에 민간이 먼저 관심을 갖고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정부도 제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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