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관광 본격 개발

입력 2010.02.22 (07:37)

<앵커 멘트>

DMZ를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2천6백억 원이 투자됩니다.

강원도는 DMZ 철책을 걷는 상품을 개발하고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루미와 산양 등 천연기념물과 식물의 보고인 비무장지대 DMZ.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5개 군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한해만 3백 만명에 이릅니다.

DMZ의 명소화를 위해선 등 접경지의 관광자원을 묶어 'DMZ 핵심지구'를 조성하고 낭만가도와 두타연 등 관광 명소를 새로 발굴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이영길(강발연 선임연구위원) : "기존 명소와 앞으로 개발할 곳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가 핵심..."

이와함께 DMZ 철책 걷기 상품 개발을 위해 군과의 협의도 지속해나갈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철원 평화광장/고성 낭만가도 등 DMZ 연계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10년 동안 2천 6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오는 4월엔 일본에서 DMZ 관광상품도 판매됩니다.

<인터뷰>최갑열(DMZ 관광청장) : "관광공사와 협력 추진해 한국전쟁참전국과 국내에 있는 유학생을 대상으로도 홍보.."

하지만 전방지역 대부분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있는 점은 여전히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성 DMZ 박물관 등 기존 시설의 활성화 대책과 군 당국의 협조를 얻어내는 일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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