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산림테라피센터 추진

입력 2010.02.22 (07:37)

<앵커 멘트>

전국에서 처음으로 울창하고 아름다운 '명품 숲'을 이용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산림테라피센터'가 제주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울에도 상록 수풀림을 볼 수 있는 제주.

최근 자연치유 붐이 일면서 제주의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이용한 '산림테라피센터'가 제주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산림의 보건의학적 기능을 활용해 질병 상태에 맞춰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인터뷰>강태희(제주도 녹지환경과장) : "제주도 지역은 산림 생물들이 다양해 자연치유의 최적의 장소임이 명백하기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후보지는 제주시 봉개지역과 서귀포시 안덕면 등 두 곳.

정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광수(산림청장) : "제주도에서 150억 원을 국비 50%, 지방비 50%로 추진하는데, 저희가 앞으로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볼 생각입니다."

정부의 광역특별회계사업으로 선정돼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1제곱킬로미터 면적에 산림체험과, 명상의 숲길, 물 치유시설, 아토피 피부 체험실 등을 갖춘 산림테라피센터가 들어섭니다.

특히 산림테라피센터가 건립될 경우 명품 숲과 현대의학이 접목된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의료관광의 새로운 모델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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